울산경제자유구역청 게임·콘텐츠 분야 해외 대학 유치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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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관 공동 전담반(T/F) 구성 및 운영 착수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뉴스스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게임 및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해외대학교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층과 외국인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1,000명 수준의 국제대학(글로벌 캠퍼스)을 설립하고, 이를 종합 지원 시설(앵커시설)로 삼아 게임 콘텐츠산업 중심의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의 첫 단계이다.

이를 위해 울산경자청, 울산과학대 및 울산정보산업진흥원 3개 기관 공동으로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지난 3월 6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1차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가 학생모집과 학과운영을 담당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설․장비 지원 및 산학연 협력을 이끌며, 울산경자청은 행정절차 및 해외 대학과의 협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과학대를 중심으로 게임콘텐츠학과 추진안을 마련하고 이번 달 내로 해외 대학과 협의에 착수한다.

추진안에는 울산과학대학교 내 영상콘텐츠디자인과와 해외 대학 학과를 연계한 2+2 과정 운영, 학과의 단계적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예정이며, 협상이 순조로우면 2026학년도부터 신규학과 개설 및 신입생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를 추진 중인 대학은 미국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빌바오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국제대학(글로벌 캠퍼스)을 설립했다.

특히 다수의 해외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대학교 인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이 대학의 졸업생들은 세계적인 게임회사 및 해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울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제조업 중심 산업생태계에 미래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라며, “이번 해외대학 유치를 통해 울산이 세계적(글로벌) 게임 및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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