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홍역 확산에 따른 주의 당부…"여행 전 예방접종 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09:15:16
  • -
  • +
  • 인쇄
▲ 안산시, 홍역 확산에 따른 주의 당부…"여행 전 예방접종 하세요"

[뉴스스텝] 안산시는 세계적으로 홍역의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 방문력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3월 6일까지 발생한 국내 홍역 환자는 모두 해외 유입 또는 해외 유입과 관련된 환자였다.

홍역은 법정감염병 제2급으로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전염성이 90% 이상으로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며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면역 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감염될 경우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시는 해외 방문이 계획돼 있는 경우 반드시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홍역 백신은 생후 12~15개월과 4~6세 2회에 걸쳐 접종하며, 면역의 증거가 없는 1968년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출국 전 홍역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최진숙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주요 방문 국가인 베트남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주시길 바란다”며 “귀국 이후 홍역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중소기업 탄소규제 대응‘정부 공모사업’선정 쾌거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그에 따른 정부 공모사업에서 9개 기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7억 2,800만 원(국비 5억 3,2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의 지원사업은 2026년 EU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탄소중립 설비 및 디지

경기도, 민선8기 ‘극저신용대출 2.0’ 시행합니다

[뉴스스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7기 극저신용자 대출은 코로나로 인해서 정말 힘든 처지에 계시는 도민들을 위한 제도로 만들어졌다”면서 “코로나 직후에 어려웠던 우리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 지원이었다”고 밝혔다.이에 김동연 지사는 “당시 많은 분들이 다중 채무를 갖고 계신 어려운 분들이었고, 약 11만 명이 (극저신용자 대출제도의) 혜택을 받았는데, 그중에 75%의 대출 금액이 생계비로 쓰셨다고

강릉시, 청렴혁신추진단 부패취약 개선대책 성과보고 개최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 15일 월요일 '시민참여 청렴혁신추진단' 회의를 열고,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수의계약 분야 부패 취약 집중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그동안 수의계약 총량제 강화 전 부서 비대면 전자 계약 전면 실시 계약이행통합서약서 도입으로 10종~17종에 달하던 계약서류를 1종으로 간소화하는 등 주요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 본청 등은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