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빛날 DDP 일대...서울 중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민과 함께 그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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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25일 오후 2시 광희동 굿모닝시티에서 지역공론장 열어
▲ 포스터

[뉴스스텝] DDP 일대는 어떻게 변해야 살아날까?

서울 중구가 패션·디자인·관광의 상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부근의 주요 거점의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모은다.

구는 오는 18일과 25일 오후 2시 광희동 굿모닝시티(8층 루비홀)에서 ‘주민동행 지역공론장’을 운영한다. DDP 주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대한 세부내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재정비 대상 구역은 66만 9천㎡ 규모의 광대한 도심지역이다. 남북으로 퇴계로와 청계천에 접하고, 동쪽은 신당역과 충무아트센터, 서쪽으로는 미(美)공병단 부지와 훈련원공원을 경계로 한다.

특히, 트리플 역세권이면서 국립중앙의료원, DDP, 평화시장과 여러 패션의류몰, 충무아트센터 등 '국가대표급' 기반 시설이 밀집했고 도시정비형 재개발(예정)구역도 품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문화예술, 관광, 뷰티패션, 의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도심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발 구상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이 미 공병단 부지로의 이전을 확정하면서 현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를 비롯해 인접한 훈련원공원, 구민회관 등의 향후 활용 방안이 중대 이슈로 부상했다.

(사)도시계획기술사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론장은 도시계획에 능통한 퍼실리테이터가 분임토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낸다. 1회차(18일)에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2회차(25일)에서 이를 반영한 계획 조정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주민, 상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만큼, 그 목소리들을 꼼꼼히 챙기겠단 방침이다.

DDP 주변 지구단위계획은 2015년 최초 결정된 이후, 지난해 5월 재정비에 착수했다. 구는 주거, 산업, 관광 등 고밀복합개발과 뷰티패션 상권 활성화, 방문객을 위한 보행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DDP 주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진행해왔다.

최종 정비안은 서울시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DDP 주변은 서울 중심부에 자리하고 잠재력도 무궁무진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장이 멈췄다”라며“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변화를 선도하는 주민 눈높이형 계획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더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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