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일상정원도시'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0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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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동꽃마루, 한강 시그니처 정원, 마장동 자작나무숲정원 등 총 38개 조성 이어 유휴공간 활용한 도보 생활권 정원 30개소 추가
▲ 성동 꽃마루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이 일상 더욱 가까이에서 정원을 누리며 녹색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정원이 주는 힐링과 쉼을 통해 삶의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원도시 성동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5월에는 ‘정원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정원도시 성동의 비전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성동꽃마루, 한강 시그니처 정원, 마장동 자작나무숲정원 등 29,439㎡ 규모의 총 38개 정원을 조성해 주민 만족을 높였다.

올해는 도보 생활권 내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여 정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더욱 풍성한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한다.

먼저, 도보 생활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22,131㎡ 규모의 일상 정원 30개소를 추가 조성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정원을 만나고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 도심에서 만나는 일상정원 ▲ 활력 있는 수변정원 ▲ 정원을 연결하는 그린로드 ▲ 주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정원 접근성과 지역적 균형 모두를 고려해 정원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노약자, 어르신,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과 치유정원을 조성해 소외계층 없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더하여, 주민들이 곳곳에 조성된 정원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정원별로 마을 정원사를 전담 배정하는 한편, 정원 조성에 참여한 전문가에게 사전 교육을 받은 정원사들이 지속적인 정원 관리에 참여하도록 하는 ‘성동 정원 멘토제’를 도입한다. 구는 지난해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총 94명의 마을 정원사를 양성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성동 가드닝 센터’를 거점으로 마을정원사 양성, 반려식물 클리닉, 찾아가는 어르신 정원치유 등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민들이 관내 곳곳에서 정원이 주는 녹색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에 더하여, 주민 모두가 일상 속 여유를 더하고, 생활 필수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권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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