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반의 준비" 도봉구, 풍수해 대비책 마련, 점검도 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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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언석 구청장, 직원과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물막이판 설치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는 4월 28일 여름철 호우, 태풍 등을 대비해 도봉천 둔치(제1도봉교 인근)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양수기 작동, 모래 마대 쌓기 등을 직접 해보며 실무를 익혔다.

오 구청장도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 앞에서 몸소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풍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 하더라도 기상이변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방 대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구는 수해 취약지역과 수방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쳤다. 점검에서 미비한 사항은 조치를 끝냈다.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개량 공사도 마쳤다.

올해 구는 풍수해 대책 추진에 구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재난 대비와 수습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될 시에는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가동한다. 파트너는 돌봄 공무원, 통‧반장, 이웃주민 등으로 이뤄지며,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 재해 취약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천 범람 시에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하천 출입을 원격으로 차단하고 경찰과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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