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햇빛센터 간호사, 영유아 양육가정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09:10:07
  • -
  • +
  • 인쇄
박강수 구청장, “출산 후 건강관리 양육 어려운 산모, 마포구가 중요한 시기 든든한 지원군”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햇빛센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스텝] 마포구가 7월 1일부터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영유아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담 ▲아이 발달 확인 ▲양육 교육 ▲산후우울 평가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건강과 두뇌 발달의 시작점인 산전·조기아동기, 올바른 건강관리에 집중하면서 임산부가 겪는 임신·출산·양육의 심리·신체적 부담감을 전문가와 함께 덜어내기 위한 것으로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자는 마포구 햇빛센터에 등록, 서비스 신청한 임산부(마포구 주민등록)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으로 다문화 산모나 조손 가정도 포함한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경제적 취약, 심리 상태, 양육 환경 등의 요인을 분석한 임산부 등록평가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본방문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영유아 간호사가 1~3회 가정을 방문해 산후우울 평가 등 기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산모 우울이나 청소년·장애 산모 등 지속 방문이 필요한 가정은 출산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추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전담 사회복지사를 통한 양육 지원과 함께 상황에 맞는 전문 상담·복지센터로도 연계하며 비슷한 월령의 산모 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통을 통한 양육 역량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임신 20주부터 생후 6주 이내에 마포구 햇빛센터(보건소 2층)으로 방문하거나 온라인(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또는 아이마중앱)으로도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출산과 양육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산모와 영유아를 위해 마포구 햇빛센터의 영유아 간호사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라며 “마포구는 누구나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