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사회복지사 권익 개선 성과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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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자치구 단위의 사회복지사협회 성동구지회 설립, 경력보유여성, 필수노동자 지원 위한 조례 제정 등 선도적인 정책 추진
▲ 지방자치복지대상 시상식(4. 11.)에서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사진 왼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혁신적인 복지 정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구는 2021년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단위의 ‘사회복지사협회 성동구지회’를 설립해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의견 수렴을 위한 구심점을 구축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지원 규모 및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직무교육 및 정기적인 심리 상담, 멘토링,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등 사회복지사의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은 주민 만족을 높여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경력보유여성이 겪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는 필수노동자 보호법으로 법제화됐으며,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 등 주거정책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설계한 복지 정책은 주민 만족을 높여, ‘2024년 정기 여론조사’ 결과, 구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8.9%가 성동구청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복지 선도 자치구로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한 만큼,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주민 중심의 혁신적인 복지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존중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영광스러운 상에 감사하며, 주민들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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