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박물관 도자역사문화실,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6 0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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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박물관 건물과의 조화와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훌륭한 평가 받아
▲ 전시실

[뉴스스텝] 양구백자박물관 도자역사문화실이 6일 대한민국 건축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 주관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공공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공간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발주기관·설계·시공·운영자에게 주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서는 설계자인 (유)건축사사무소 더사이 이진오, 시공자 ㈜삼원 신동훈, 운영자인 양구군 양구백자박물관 정두섭 관장이 수상한다.

도자역사문화실은 흑의 물성인 벽돌을 외장으로 사용하여 사계절의 변화를 담는 배경이 되도록 시공하여 기존 짙은 회색 노출 콘크리트와 검은색 벽돌을 주재료로 시공한 양구백자박물관 건물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전통백자를 전시하는 공간은 자연광에 따라 변화하는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반구형의 천장으로 조성했으며, 중정 아치 회랑의 공간을 만들어 박물관의 또다른 중심으로서 야외행사 및 고즈넉한 휴식 공간도 조성하면서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영상실 등의 공간 조성으로 전시의 기능과 동시에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좋은 건축설계와 시공으로 만들어진 도자역사문화실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양구백자박물관이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백자박물관 도자역사문화실은 조선백자의 시원지이자 원료의 중심 산출지인 양구 지역의 도자기 역사를 재정립하고, 2008년부터 수집하고 있는 백토 원석들을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증축하여 대표 도자 전문 박물관으로 도약하고자 2020년 12월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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