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활권 수목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0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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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및 공동주택, 노유자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에 발생하는 수목 병해충 방제 지원
▲ 성동구가 생활권 수복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2023년 생활권 수목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매년 여름이면 공원과 녹지대 곳곳에 불쾌한 불청객, 수목 병해충이 찾아온다. 이 시기 대표적인 수목 해충 중에 하나인 미국흰불나방은 송충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나무가 앙상해질 때까지 잎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다른 나무로 빠르게 이동하여 피해를 확산시킨다. 또 다른 해충인 주홍날개꽃매미는 수십마리가 나무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많은 양의 분비물을 배설하여 그을병을 유발한다.

이러한 수목 병해충이 인근 수목으로까지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도록 성동구가 은 수목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가로수 및 공원녹지를 넘어 학교 및 교육시설 등에도 방제를 지원하여 병해충의 확산을 막고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원범위를 관내 단독·공동주택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구민들이 수목 해충으로부터 겪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녹지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방제를 원하는 공동주택 및 학교·교육연구시설에서는 성동구청 홈페이지('행정정보'행정자료실)에서 방제신청서를 다운받아 성동구청 공원녹지과 담당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에서는 도시녹화 및 보전을 위해 '서울특별시 성동구 도시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수목의 건강성 유지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사업,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구의 쾌적한 녹지환경을 조성하고 구민 가까이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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