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남양주 청소년, 다산의 고장에서 실학 정신을 배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9:00:20
  • -
  • +
  • 인쇄
역사·청렴 체험 교육 선도, 정약용 실학과 청렴정신 체험의 장 마련
▲ 남양주-강진군 청소년 다산캠프

[뉴스스텝]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 실학박물관, 강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 ‘다산역사탐험대’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5월 체결된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바탕으로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을 실현한 첫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강진 지역 중학생들이 남양주 실학박물관, 정약용 유적지, 수원화성 등을 탐방한 데 대한 상호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에는 구리 남양주 관내 중학생들이 강진을 방문해 강진 관내 중학생들과 함께 정약용의 유배지를 직접 탐방하며 실학과 청렴의 정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9명의 학생과 인솔 교사들은 다산청렴연수원을 거점으로 다산박물관, 백련사, 다산초당 등을 방문하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이 깃든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을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산박물관 관람 ▲나만의 명언 부채 만들기 체험 ▲백련사~다산초당 트레킹 ▲병영 연탄불고기 음식 문화 체험 등 실학과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각 체험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더해져 참가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숙박하며 공직자의 청렴 윤리와 공동체 의식을 생활 속에서 배우는 인성교육도 함께 받았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삶과 사상을 직접 체득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인식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 다산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발성이 아닌 지역 간 교육연계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실학과 청렴 교육의 전국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지역 상권에 활기 불어넣다,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뉴스스텝] ‘골목상권 종합지원 전담창구’인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재단은 2019년 12월 전북 최초로 설립됐으며, 올해에는 11개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구도심상권 살리기에 나섰다.현재 재단이 진행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및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 지원

전남자치경찰위, 노쇼 사기 주의보 발령

[뉴스스텝]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음식점·숙박업·병원·학원·배달 등에서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다른 물품을 추가로 대신 주문케 하는 수법의 ‘노쇼(No-Show) 사기’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노쇼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노쇼 사기란 업소 등에 예약을 가장해 실제로 나타나지 않거나 이를 악용해 금전적·운영상 피해를 입히는 행위다.이는 단순한 약속 불이행으로 끝나지 않고, 업주는 음식·재료·인건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6일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청양군 전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함께했다.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를 격려하고 동료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양한 체육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팀워크를 기르고,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