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가족센터, 중앙대학교병원·KRX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09:20:26
  • -
  • +
  • 인쇄
15일 가족센터에서 무료 검진 실시...최대 300만 원 치료비 지원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가족센터는 15일 가족센터 1층 다목적 소통·교류공간에서 중앙대학교병원, KRX국민행복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검진은 관내 다문화가정 33가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본 신체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X-ray, 소변검사, 골밀도검사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전문의가 직접 동행해 현장에서 전문 진료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약 처방 및 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결혼이민자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병행,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 중증 질환이 최초로 발견된 대상자에게는 상담을 거쳐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치료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앙대학교병원과 KRX국민행복재단, 양구군이 함께하는 공동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살피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기관이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문화가정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 개최,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뉴스스텝]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5년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저녁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8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판굿 앉은반, 판굿 선반,

청양 칠갑타워, 14일 개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스텝] 청양군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위치한 칠갑타워가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개관식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난타,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칠갑타워 소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칠갑타워는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로,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부여군은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을 정취 속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 기간에 약 11만 명이 방문하여 국화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