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 '브롤스타즈 성북파이널' E-스포츠 대회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08: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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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직접 기획, 4,329명 온·오프라인 동시 참여
▲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참석자들이 브롤스타즈 성북파이널 E-스포츠 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지난 12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브롤스타즈 성북파이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으로 기획되고 운영된 청소년 주도형 E-스포츠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2024년 성북구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월곡청소년센터의 주관으로 2025년 실제 사업으로 추진됐다. 32개 청소년 팀, 총 96명이 참가자로 선발됐으며 사전 신청 팀이 80개, 24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당일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졌고, 대회 중계 및 사회는 인기 브롤스타즈 크리에이터 ‘시로(Siro)’와 청소년 행사 전문 MC ‘박하진’이 맡아 현장을 이끌었다. 대회의 전 과정은 월곡청소년센터와 시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오프라인 183명, 온라인 4,146명 등 총 4,329명이 대회에 함께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청소년 참여형 E-스포츠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해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 굿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게임 제작사 슈퍼셀과 서울특별시e스포츠협회의 후원 및 연계 협력으로 더 풍성하고 전문성 높은 청소년 E-스포츠 대회로 치러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의 제안이 실제로 사업화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진 점이 무척 뜻깊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성북구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이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진희 월곡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경쟁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매개로 한 건강한 디지털 여가문화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월곡청소년센터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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