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건강지도자 약수지회, 취약계층에 기부금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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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건강지도자 약수지회, 지난 18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200만 원 성금 전달
▲ 기부금 전달식에서 송명희 지회장과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중구엔 내 건강을 챙기면서 주변 이웃의 건강도 챙기고,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까지 돕는 ‘슈퍼 히어로’들이 있다. 중구 건강지도자 약수지회 소속 건강지도자(이하 약수지회)들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돌봄기금에 2백만 원을 선뜻 내밀었다.

구는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김길성 중구청장, 송명희 약수지회장, 정강규, 김선희, 정우영, 유종기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돼 관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치료비와 생계비로 값지게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약수지회에서 건강지도자들이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뜻깊다. 그간 우리 동네 이웃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건강 지킴이들이 주변 취약 이웃들의 생계와 건강까지 챙기며 ‘슈퍼 히어로’로 거듭난 것.

건강지도자는 구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중구 건강지도자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9988 경로당 프로그램’,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청바지 학교’, 매주 목요일마다 남산 둘레길을 함께 걷는 ‘걷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주민 건강 증진 사업과 건강 소모임에 참여하며 지역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건강과 나눔의 선순환에 기여해주신 건강지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걷기 좋은 중구에서 구민들이 활력 넘치는 일상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하게 구민들의 곁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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