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조성 Drive On!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8 08:15:18
  • -
  • +
  • 인쇄
5개분야 41개 세부사업 시행으로 작년 한 해 온실가스 10만톤 감축
▲ 지난해 환경의날 기념 행사에서 탄소중립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 하는 박준희 구청장

[뉴스스텝] 관악구가 올해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022년 구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관악’도시 조성을 위해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 감축된 수치인 96만톤(tCO₂eq)으로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구는 공모 등을 통해 외부자원을 약 250억 원 확보하고 총 800억 원을 투입하여, ▲건물 ▲도로수송 ▲숲조성 ▲폐기물 ▲대응기반 5개분야 41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공건물 제로에너지 빌딩 전환 ▲노후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장치 설치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 가꾸기 ▲탄소저감조림 ▲생활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의 사업 추진 결과 2023년 한해에만 온실가스 10만톤(tCO₂eq)을 감축했다.

올해 구는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 기조에 따라 탄소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축물에 더욱 주목하여 ‘제로 에너지 빌딩(ZEB)’ 사업을 가속화한다.

‘제로 에너지 빌딩’이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물 자체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춰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에너지 공급 없이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제로에너지빌딩건축물 대상을 연면적 500㎡ 이상 건물까지 확대하고 올해부터 공공건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제를 의무 시행하고 있다.

▲관악문화복지타운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 ▲구립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올해 새롭게 착공에 들어가는 공공신축건물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구는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문제 해결을 위하여 ‘도시 공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야의 면적이 많은 구의 특성을 살려 2031년까지 ‘8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목표로 도심 내 녹지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관이 협력하여 ‘시민 실천단과 함께하는 캠페인’과 ‘동 별 찾아가는 친환경 실천 주민교육’ 등을 통해 주민 인식 개선에 힘쓴다.

다만 청년과 1인 가구가 많은 구의 특성상 배달음식 등으로 인한 생활 폐기물 발생량이 많아, 1인 가구 중심으로 폐기물 감량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기후위기가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이다”라며, ”구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예산을 충분히 확충하고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구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