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잇는 화합과 뿌리…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특별무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0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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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재일한국인 16인의 국악 공연 ‘바다를 건너 뿌리를 지킨 예인들’
▲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특별무대

[뉴스스텝]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오는 10월 7일 오후 5시, 주무대에서 특별공연 ‘바다를 건너 뿌리를 지킨 예인들’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추석연휴 기간에 마련되는 무대로, 한민족 고유 명절이 지닌 ‘가족과 공동체의 화합’의 의미와 맞닿아 있다.

고향과 전통을 그리워하며 뿌리를 지켜온 재일한국인 예인들의 이야기가 국악을 통해 재현되면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바다를 건너 뿌리를 지킨 예인들’은 100여 년 동안 낯선 땅에서 국악의 맥을 이어온 재일한국인 16인의 예인이 선보이는 디아스포라 무대다.

공연은 △살풀이춤 △승무 △장고춤 등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공연은 국악을 매개로 한일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기념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추석이라는 특별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재일한국인 예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뿌리를 지킨 전통의 가치’와 ‘한일 간 문화적 교류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국악의 울림 속에서 추석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영치 조직위 음악감독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재일한국인 예인들이 걸어온 삶과 예술을 통해 국악이 국경을 넘어선 화합의 언어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이 공연을 즐기신다면 더욱 따뜻한 울림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되며,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속 국악의 가치와 매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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