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발산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24시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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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 분리, QR코드 인증 출입시스템 도입
▲ 정발산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로 재탄생했다.

시는 정발산공원내 반려견 놀이터 내 대형견 놀이터를 증설하고, QR인증 기반 자동출입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8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하나의 공간에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시간대별로 나누어 이용했으나, 이번에 중·소형견과 대형견의 전용 놀이터가 각각 마련돼 누구나 시간의 구애 없이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중 출입문, CCTV를 갖춰 안전성을 높이고, 놀이터 내부에 인조잔디를 식재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등을 설치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자동출입 시스템은 반려견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인이 QR코드로 인증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등록 반려견의 무분별한 이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관리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단체 정발산클라스 김윤희 대표는 “정발산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과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며, “반려견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뛰어놀 수 있게 돼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깊은 감사와 만족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정발산 반려견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안심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맞춰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반려인의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정책과 인프라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성숙하고 건전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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