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08:20:14
  • -
  • +
  • 인쇄
2021년 이후 3년 만에 결핵환자 관리 부문 우수기관 선정
▲ 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 시상 모습

[뉴스스텝] 구로구가 5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주관 ‘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구로구의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2021년 우수기관 선정 이후 3년 만의 성과다.

2011년부터 추진된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 종료 시까지 관리하는 사업으로, 다제내성 결핵 전문 치료도 집중 관리한다.

구에 따르면, 구로구의 작년 전체 결핵환자 신고 건 중 의료기관 신고 건은 76.6%로, 결핵환자 대부분이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이다. 특히,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높은 치료 성공률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구는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6개 동을 순회하며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로당이나 노인대학 등 기존의 방문 검진 대상 시설 외에도 외국인, 고시원, 쪽방, 여권 등 주거 취약 시설에 직접 찾아가 검진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결핵환자의 경우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식사 환경, 영양결핍 개선을 위한 영양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한 점, 가가호호 방문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결핵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완치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