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스마트팜 센터 개소...지역경제와 도시농업이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0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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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 체험·교육·판매까지… 강북형 도심농업의 중심지로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강북 스마트팜 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4월 15일, 번동 410-5번지에 위치한 ‘강북 스마트팜 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및 교수진, 롯데마트·파라스파라서울·커피가능성 등 협약기관 및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강북 스마트팜 센터는 연면적 650㎡ 규모(지상 3층)로 조성된 복합형 도심농업 플랫폼으로, ▲1층 체험재배실(아쿠아포닉스, 엽채류)·직판장 ▲2층 딸기 전문재배실·교육장 ▲3층 엽채류 전문재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구민을 위한 스마트팜 재배 체험과 교육을 비롯해, 자체 생산된 신선한 작물을 직판장 자판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며, 오는 5월부터는 관내 청년 창업자를 위한 푸드트럭 운영, 대형마트·콘도·우수 음식점 납품 등으로 도심농업의 실용성과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관내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강북청년창업마루’와의 협력을 통해, 푸드트럭에서 스마트팜 작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창업 준비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메뉴 개발과 창업자 교육은 협약업체인 ‘커피가능성’이 함께 지원한다.

또한, 구는 스마트팜 센터와 우이동 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상추, 루꼴라, 딸기 등을 대형마트와 콘도, 4.19카페거리 내 우수음식점 등에 유통함으로써 지역경제와의 선순환 구조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북 스마트팜 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체험 프로그램은 5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 스마트팜 센터는 청년창업과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강북형 지역경제 성장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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