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아동청소년 편식 해결한 비결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1 08:20:17
  • -
  • +
  • 인쇄
성북구 아동·청소년어울마당 ‘누림이랑 아삭아삭’ 비대면 요리체험활동, 호응 커
▲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아동청소년 편식 해결한 비결은?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에서 2023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어울마당 '친구야, 누림하자'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따라할 수 있는 요리활동인데, 편식 해결 ‘일등공신’이라며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뉴는 주로 아동·청소년이 섭취를 어려워하는 야채를 활용해 구성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불균형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이 저해되는 요소를 없애고,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아동·청소년은 수업 당일 오전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에 방문하여 제철 농산물 재료 키트를 수령하면 된다. 수업은 각 가정에서 줌(zoom)을 통해 강사와의 실시간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알록달록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다듬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한 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사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매회 활동 종료 후 활동 평가와 희망 메뉴 투표를 진행한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여 다음 활동에서 요리할 메뉴를 정한다.

이달에는 10일, 17일, 24일에 요리교실이 열린다. 지난 17일에는 채소가 주재료로 활용되는 참치쌈장과 양배추쌈을 만들었다. 24일에는 감자오이계란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어 자연스럽게 채소와 친해지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자녀와 함께 이번 활동에 참여한 주민 박00 씨는 “평소 아이가 야채를 먹지 않아 걱정이 컸는데, 본인이 직접 요리한 야채는 남김없이 먹는다”면서 “매회 식재료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고, 새로운 음식과 재료를 다양하게 접함으로써 편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아동·청소년 권리향상을 위한 문화, 놀이, 쉼, 배움의 거점 공간이다. 연습실, VR스포츠, 청소년카페, 교육프로그램 및 학습공간, 청소년파티룸 등의 시설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안군의회,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칠원 하이패스IC 설치 촉구 건의문' 만장일치 채택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17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칠원 하이패스IC 설치 촉구 건의문'(대표발의 김영동 의원)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번 건의문은 칠원읍 주민과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 및 교통 분산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채택됐다.김영동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칠원읍은 함안군 내 최다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

제314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17일 함안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주변 위험수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 극단적 기상현상이 잦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패목, 병해충 피해목 등 위험수목이 쓰러지거나 부러져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

제314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정금효 의원 군정질문

[뉴스스텝] 17일 함안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금효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활용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정금효 의원은 “우리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경쟁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토지, 건물, 시설 등 공유재산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상당수 공유재산이 방치되거나 불법 점유되는 등 개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