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중앙부처‧지자체 방한단, 지난 27일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0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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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공무원, 인공지능(AI) 적용 4세대 광학선별기에 특히 놀라
▲ 지난 4월 27일 우간다 방한단이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2023. 4. 27.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뉴스스텝] 도봉구가 4월 27일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우간다 공무원 15명이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GGGI에서 수행 중인 우간다 캄팔라 지역 고형폐기물 및 역량강화사업과 관련해 방한한 차 국내서 첫 4세대 광학선별기를 도입한 도봉구 재활용 선별장 운영에 대한 견학차 추진됐다.

우간다 방한단은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는 파쇄기, 탈수기, 건조기 등과 도봉구 재활용 선별장 최신식 선별장비인 파봉정량공급기, 비중팔리스틱선별기, 선별컨베이어, 광학자동선별기, 압축기 등을 둘러보았다. 한 우간다 공무원은 근적외선과 가시광선을 분석하여 재질과 색상을 감지 후 플라스틱을 선별하는 광학선별기를 보고 특히 놀라워했다.

또한 우간다 방문단은 주민들이 분리‧배출한 재활용품들이 어떤 선별 과정을 거치는지, 플라스틱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묻는 등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우간다 공무원단의 방문은 도봉구 자원순환센터의 재활용품 수거, 분류 등 공정능력과 선별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탈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의 흐름에 맞춘 다양한 친환경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총 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재활용품의 수거, 분류, 압축 등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기기를 도입해 지난해 1월부터 지상 1,208㎡ 지하 1,944㎥, 일일 처리량 55톤 규모의 재활용선별장을 가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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