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악구,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6 08:20:31
  • -
  • +
  • 인쇄
올해 총 29억 원 투입, 보호구역 내 스마트한 교통안전 시설물 시스템 강화
▲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하고 있다

[뉴스스텝] 관악구가 ‘교통약자 보행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

올해 구는 총 29억 원을 투입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보호구역을 정비하는 등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관내 초등학교 주변 및 사고위험 지역 횡단보도 60개소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와 97개소에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는 이미 보행 교통사고 다발지역 횡단보도 30개소에 ‘LED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으며, 초등학교 주변 등 11개 보호구역과 사고다발 횡단보도 52개소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와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 설치해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신봉초, 조원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등 12개소 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및 과속 방지를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총 81개소에 촘촘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자 중심 거리환경을 위해 보호구역 개선에도 나선다. 노인 보호구역 1개소, 장애인 보호구역 2개소를 신규로 지정하고 안전표지와 노면표시 정비 등 교통약자를 위한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개선한다.

신우초, 봉현초, 신림초 등 7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해 보호구역 연장,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고, 특히 난우초 등 8개 보호구역 내 10개 통학로는 제한속도 20Km 하향, 보행로 확보, 스텐실 포장 등 어린이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이 외에도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 증진을 위한 태양광 LED표지, 노란신호등 설치, 노후 교통안전시설 정비,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등 다각도로 보행자 교통안전을 챙겨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교통안전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총 208억 원 규모로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구축, 보행친화적인 교통안전도시 조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강화 3대 과제 11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위사업별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보호구역의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으로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