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호협력도시 파나마시티에서 부산시립무용단 한국전통무용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08:15:38
  • -
  • +
  • 인쇄
7.18. 19:00 파나마 아나얀시(ANAYANSI) 극장에서 부산시립무용단 전통무용 공연 개최
▲ 좌측부터 Gabriel Gonzalez 차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Giselle Gonzalez 문화부 장관, 정진규 주파마나 대사, 이정윤 감독

[뉴스스텝]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7월 18일 저녁 7시 파나마시티 아트라파 컨벤션센터 아나얀시(ANAYANSI) 극장에서 부산시립무용단 전통무용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박형준 시장이 파나마를 찾았을 때 파나마 현지에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특별 기획됐다.

첫 번째 공연지로 선정된 파나마시티는 지난 2016년 부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뒤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인적교류를 이어왔으며, 파나마시티 시장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이사벨 세인트 말로(Isabel de Saint Malo) 부통령 겸 외교장관 일행, 마르타 엘리다 고르돈(Marta Elida Gordón) 외교차관, 라파엘 사봉헤(Rafael Sabonge) 공공사업부 장관 등 고위급 주요인사들이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파나마 운하로 널리 알려진 파나마는 중남미 지역 내에서 해상 및 항공, 교통, 물류, 금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특히 인근 중남미 지역의 전반적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파나마에서는 2002년부터 한국 드라마가 파나마 텔레비전(TV)에 방송되고 있으며, 케이팝(K-Pop)의 인기도 상당히 높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고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시립무용단 파견 공연팀을 꾸렸으며, 이번 공연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활발한 문화외교의 장(場)으로 마련했다.

파나마 주요 경제․문화 분야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과 파나마의 물류․항만․해양,행정,문화,관광,보건,금융,디지털,정보통신(IT), 그리고 분야별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직접 알리고,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식량문제, 인재양성 등 세계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솔루션)을 모색하는 이상(비전)도 함께 제시한다.

이날 부산시립무용단이 파나마에서 선보일 공연목록(레퍼토리)은 ‘춤'본색'’이다.

‘춤'본색'’은 부산시립무용단의 고유한 공연목록(레퍼토리)으로 자연의 색과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춤, 본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춤의 가치를 높이는 공연으로, '예술 문화 도시 부산'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처용무, 태평무, 춘석, 동래학춤, 고혹, 진도북춤, 사랑가, 풍류장고, 운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목록(레퍼토리) 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공연은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조(Yazmin Colon de Cortizo) 영부인과 지셀 곤잘레스 비야후에(Giselle Gonzalez Villarrue) 문화부 장관 등 파나마 주요 고위급 인사 300여 명을 비롯해 2,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7월 17일 파나마시티 현지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정진규 주파마나대한민국대사, Giselle Gonzalez 문화부 장관, 이정윤 부산시립예술단 무용단 총괄 감독이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현지의 공연개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현지 언론은 부산의 수준 높은 전통 문화공연 개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지난 2년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발한 교섭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부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요청해 온 곳이 많았다”라며, “이번 공연단 파견은 단순한 일회성 공연이 아닌, 부산의 고유한 문화 저력을 직접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파나마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은 아프리카 신규 자매도시에 공연단을 파견할 계획이다”라며, “부산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시, 국민기초생활보장 담당자 역량 강화 나서

[뉴스스텝] 익산시는 30일 고도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에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와 민원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주요 개정사항 △2026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중위소득 인상 및 제도개선 △민원인의 마음을 얻는 '소통 스킬' 등

김진경 강남구의원, 경로의 달 맞아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스텝] 강남구의회 김진경 의원(신사동, 논현1동)은 논현1동과 신사동 경로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강남구 동별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경 의원은 지난 10월 27일(월)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논현1동 경로잔치와 30일(목)

거창창포원, ‘나만의 식물일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거창창포원은 ‘국화 예술속 정원산책’ 행사 기간 중앙광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식물일기’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운영된다. 회차당 20명 내외, 총 40명 규모로 진행되며, 현장 신청 및 거창창포원 누리집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창포원 내 식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