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 반세기 산업 유산에서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재도약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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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조성된 원주 최초의 산업단지, 위기를 넘어 새 도약 준비
▲ 우산일반산업단지 전경

[뉴스스텝] 1970년 산업화 격변기에 조성된 우산일반산업단지는 당시 원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제1군수지원사령부 인근에 자리해 공단 근로자와 군인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되며 우산동 지역 상권 형성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터미널 이전을 시작으로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최근의 코로나19 유행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경제적 충격 속에서 산업단지 기업들 역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전환점에 서 있다. 우산동은 2021년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장기간 공터로 남아 있던 옛 터미널 부지에 강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성됐다. 또한 복원된 단계천 생태하천과 상지대학교와 연계한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이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성 반세기를 맞은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수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초기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은 우리나라 라면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불닭볶음면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원주시는 우산일반산업단지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024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한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현재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 주변 이면도로의 어두운 조도를 개선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이면도로 정비와 녹지공간 편의시설 확충 등을 2027년까지 완료해 도심과 인접한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원주시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선정을 목표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과 근로자, 그리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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