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활체육 인프라 대대적 확충… 2027년까지 593억 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08:05:24
  • -
  • +
  • 인쇄
파크골프장·다목적체육관·실내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 조감도

[뉴스스텝] 음성군은 민선 8기 군정 핵심과제인 ‘품격 있는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공공 체육시설 확장 및 노후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까지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총 593억여원(조성사업 430억여원, 개선사업 16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원남 소규모 체육관,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음성읍과 감곡면의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남면에는 총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85㎡ 규모의 지상 1층 다목적체육관이 조성 중이다. 농구·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 중심의 실내 체육시설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맹동종합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228억원 규모로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축구장, 파크골프장(18홀), 풋살장 등을 2027년 상반기 내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생극면에는 72억원 규모의 소규모 생활체육공원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에서도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총 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성읍(2025년 8월 개장 예정), 감곡면(2026년 6월 준공 예정), 대소면(2026년 준공 예정), 생극면(기존 18홀 확장, 2026년 준공 예정) 등 4개소에 파크골프장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노후화된 공공 체육시설 개선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니어 친화형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음성실내체육관 증축사업과 기존 야외 테니스장을 활용한 68억 원 규모의 실내 테니스장 건립사업은 올해 설계를 완료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종합운동장 내 투척 경기장 및 본부석 상황실 보수, 전천후 소프트테니스장 정비, 궁도장 고전막 설치 외에도 인조잔디 교체 등 총 36억원 규모의 노후시설 개선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앞서 군은 2022년 360억 원을 투입해 금빛체육센터 및 맹동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했고, 2023년 574억원을 투입해 음성생활체육공원 및 음성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연이어 조성했다. 현재 축구·게이트볼 등 각종 대회와 수영 강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주니어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대중화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