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끼에 담은 이웃사랑' 성북구 삼선동 나눔가게 7·8호점 동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8:05:11
  • -
  • +
  • 인쇄
춘향골남원추어탕·속초킹김밥 나눔가게로 지정, 이웃과 따뜻한 식사나눔 실천
▲ '밥 한끼에 담은 이웃사랑' 성북구 삼선동 나눔가게 7·8호점 동참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삼선동 소재 ‘춘향골남원추어탕(보문로 167)’, ‘속초킹김밥(삼선교로10길 34)’을 삼선동 나눔가게 7·8호점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지역 저소득 이웃을 위한 식사 지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삼선동 나눔가게는 동네 음식점과 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쿠폰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식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 복지사업이다.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센터, 길음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참여 업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에 7·8호점으로 참여한 춘향골남원추어탕과 속초킹김밥은 그동안 꾸준히 지역 행사와 기부활동에 참여해 온 업소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을 위해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 업소는 협약에 따라 매달 일정 수의 무료 식사 쿠폰을 후원하여, 삼선동 저소득 가구와 위기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나눔가게에 동참해 주신 두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협의체가 민·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더 살기 좋은 삼선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오송도서관 7개관, 어린이 겨울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생활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제천시문화회관

[뉴스스텝]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

북구 드림스타트,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20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은 묘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원예체험을 진행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체험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도 가졌다.북구 드림스타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