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4 08:15:25
  • -
  • +
  • 인쇄
▲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뉴스스텝]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시설에는 프로그램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4월 모집 공모에 ‘시를 읽고 즐기는 아름다운 삶’이라는 주제로 지원, 5월 16일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문경출신 동시작가 장동이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장동이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인문학은 나 자신과 타자에 대해 질문하고 공감하고 또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그 길은 빼어난 글을 읽고 쓰는 것으로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인문학의 정수인 시는 언어예술의 꽃이다. 그러나 요즘 시는 전문가만 읽는 영역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시의 ‘오래된 미래’라 불리는 동시를 통해서 누구나 시를 즐기는 삶을 열고자 한다. 인문학과 문화의 변방인 문경에서 시와 동시를 함께 쓰거나 동시를 전문으로 쓰는 빼어난 시인들로 강사진을 꾸려 누구나 시를 읽고 즐기는 삶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6일부터 시작해 7번의 실내 강의와 2번의 문학기행, 1번의 후속모임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작가의 기획 의도와 같이 시를 읽고 즐기는 시간 속에서 나와 너, 이웃, 자연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며, 문경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산시의회, 추석 맞이 사회복지시설 방문

[뉴스스텝] 경산시의회는 9월 26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옥곡동에 위치한 노인의료복지시설 "행복요양원"을 방문했다.이날 안문길 의장과 의원들은 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들과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누었다.행복요양원은 2016년 설립된 노인의료복지시설로 현재 28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으며 20명의 종사자가 어르신들의 건강

대전시‘세이프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 11개 공공기관과 안전문화 협약

[뉴스스텝] 대전시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열고,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시는 2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9회 세이프(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안전,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시의회

울진교육지원청,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리더 역량 강화 탐방연수' 운영

[뉴스스텝]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교육전문직원과 초·중·고 교원 25명을 대상으로‘2025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리더 역량 강화 탐방연수’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리더의 변화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기관 탐방, 실습 체험, 분임토의를 결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