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행복자립 지원사업 업무협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08:15:31
  • -
  • +
  • 인쇄
충주시가족센터, 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 자립지원 업무협약 체결
▲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행복자립 지원사업 업무협약

[뉴스스텝]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충주시가족센터(센터장 심재석) 및 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복자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자립준비 청소년(만 15세~24세)의 취업과 주거 등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을 지역의 실질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고, 지지체계 구축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복자립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함께 기획한 전국 단위의 사업이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전국 7개 사업 수행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어 충북과 강원 지역의 가정 밖 청소년 자립을 전담하고 있으며, 현재 쉼터에서는 총 9명의 자립준비 청소년이 본 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충주시가족센터는 가족 유형과 관계없이 가족관계·돌봄·생활지원·지역공동체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소년 연계 및 심리·정서적 지원 △긴급상황 시 주거 및 생활안정 협력 △취·창업 △법률관계 및 권익보호 △다문화 위기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은 충북지역의 1호 처분 신병 인수기관으로, 위기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청소년 조기 개입 및 심리치료 지원 △중·장기 보호 연계 △직업 및 진로 프로그램 공동 운영 △자립 이후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청소년 자립 여정의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충주시가족센터 심재석 센터장은 “가정 밖 청소년도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라며, “협약을 통해 그들의 자립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임청소년회복지원시설 이해경 시설장은 “쉼터에서 퇴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진정한 자립이 가능하다”라며,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단절되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허경회 소장은 “가정 밖 청소년들은 자립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내몰려 여러 위기와 맞서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실질적 관심과 연대가 절실하다”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약이 아닌 청소년 삶에 진정한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자립 지원사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촘촘한 지역사회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여성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새기의 만남’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 간의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새일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일자리 유공자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회장 오정연)는 11월 15일 오전 10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가족 60팀과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0가족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독서퀴즈와 가족 게임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참가 가족은 사전에 배부한 선정

인천항만공사,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