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5개월간 산불 비상체제 가동…AI 관제·드론 활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08:15:24
  • -
  • +
  • 인쇄
116일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드론 감시·3단계 진화체계 구축
▲ 구로구는 드론 기반 AI 산불감시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임야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구로구가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116일간을 ‘2026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AI 감시시스템과 드론을 투입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번 대책은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과 산림보호법 등에 근거해 수립됐다. 구는 공원녹지과를 중심으로 6개 근무조를 편성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산불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산불 감시에는 드론과 관제 PC를 연동한 AI 산불감시시스템과 산불감시보조원, 산림재난대응단 등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매봉산, 와룡산, 천왕산, 개웅산 등 19개 감시 지점에 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주요 등산로에는 인화물질 반입금지 안내문을 설치하고 현장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산불 진화 체계는 발생 규모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된다. 1차 진화대는 공원녹지과 직원이 초동 진화를 맡고, 1㏊(헥타르) 이상으로 확산되면 건설정책국과 동 진화대원이 투입된다. 5㏊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구와 동 전 직원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3차 진화대가 가동된다.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산불 조심 문안을 구 소식지와 누리집에 게재하고, 현수막과 전단지를 활용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구로소방서 등과의 합동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351ha에 달하는 관내 임야를 보호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산림생태계 보전 효과도 기대된다.

산불이나 의심 상황을 발견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면 되고, 산불 예방 관련 정보는 구로구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드론과 AI를 활용한 감시체계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산불 대응 수범사례집 ‘산불을 이겨낸 초록빛 희망이야기’ 발간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라운지 102에서 2025년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교육 현장의 대응과 극복 과정을 담은 산불 대응 수범 사례집 ‘산불을 이겨낸 초록빛 희망이야기’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산불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 학교와 교육기관이 어떻게 대응하고 회복해 왔는지를 기록한 경북교육청 최초의 산불 대응 공식 기록집이다. 교육

전라남도교육청 K-에듀센터, 함평골프고 학생 글로컬 역량 강화 지원

[뉴스스텝]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는 함평골프고등학교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일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교류에 스포츠‧인문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함평골프고 학생선수 12명이 참가해 국제 스포츠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진학 탐색과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는 한인 교수 세미나 스포츠

충남도의회, 요양보호사 교육 우수기관 지정 및 지원

[뉴스스텝] 충남도의회가 고령사회의 핵심 돌봄 인력인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내 요양서비스의 질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전국 최초로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우수요양보호사교육기관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363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교육 품질이 우수한 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