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60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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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4명에서 2026년 360명으로 ‘대폭 확대’
▲ 2025 중랑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 방문한 구민들의 모습

[뉴스스텝] 중랑구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360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며, 모집 유형은 구 직접 채용 일자리 136명(일반형 128명, 복지 8명)과 민간 수행기관 채용 일자리 224명(일반형 20명, 복지 204명)으로 구성된다.

구 직접 채용 인원인 일반형 및 복지형 136명의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민간 수행기관에서 선발하는 224명은 기관별 채용 계획에 따라 12월 중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근무 형태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는 구청,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치되어 행정 및 복지 업무 보조를 담당한다. ‘복지 일자리’ 참여자는 주 14시간 이내로 근무하며 급식 지원, 환경 정비, 장애인 주차 구역 계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 이후 2차 면접 심사를 12월 15일~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4일 발표된다.

중랑구는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8년 84명으로 시작된 사업은 매년 점진적으로 늘어 2025년에는 일반형 일자리 135명, 복지 일자리 185명 등 총 320명이 참여했다. 2026년에는 이보다 40명이 증가한 3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한층 강화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기회를 확보하고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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