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높인다" 태안군, 농촌지도 시범사업 현장점검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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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년농업인 온실환경 개선’ 등 4개 시범사업 추진 농장·마을 방문
▲ 27일 태안읍 시범농장에서 진행된 현장점검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이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촌지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미영, 이하 센터)는 지난 27일 가세로 군수와 작목별 전문지도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읍 송암리 등 4개 시범사업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농업기술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화훼재배 기술보급(태안읍 송암리) △한우 사육시설 개선(태안읍 반곡리) △청년농업인 온실환경 개선(태안읍 상옥리) △마늘·양파 기계화 재배(태안읍 도내리) 등 4개 시범농장 및 마을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우선, ‘화훼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송암리 농장에서 지역 특산물인 호접란의 생육 상태와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유통 및 판로 관련 지원사항을 모색했다.

‘반곡리 한우 사육시설 시범사업’의 경우 현장에서 고온기 대응을 위한 에어제트팬과 배기팬 설치 현황을 살피고 축사 내 온·습도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온실환경을 개선하는 ‘청년농업인 온실환경 개선 시범사업’ 현장에서는 쌈채류의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마을·양파 기계화 재배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도내리 마을에서는 작업 효율성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중심으로 기계화 확대의 필요성과 관련 기술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은 행정 주도형 사업 점검을 넘어 실제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농정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방문 및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매년 다양한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청년농 육성 △축산환경 개선 △농작물 기계화 등 다양한 기술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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