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밀고 경제가 당긴다…진천군,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충북 도내 1위 차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08:05:32
  • -
  • +
  • 인쇄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의 지속 가능한 도시 분석・평가 결과 공개
▲ 송기섭 군수 지역 어린이집 방문 사진

[뉴스스텝] 진천군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종합 50위,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순위발표 공동세미나’에서 공개됐다.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는 인구, 경제와 고용, 교육, 건강과 의료, 안전 등 총 5개 영역 25개 지표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분야별, 종합 순위를 매겼다.

여기에서 진천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종합 50위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국 군 단위에서는 13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순위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진천군은 인구 분야와 경제 분야에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인구성장률인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자연적 인구증가와 사회적 인구 증가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평가했다.

진천군은 전국 군 단위 중 2위, 충북 도내 1위로 평가됐다.

상위 100개 지방자치단체가 평균 2.94%를 기록한 것에 비해 진천군은 3배가 넘는 9.84%로 17년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한 인구 도시 생거진천의 위상을 지표로 입증했다.

인구증가율뿐만 아니라 출산율 또한 충북 도내 1위, 평균연령 관련 지표는 충북 도내 2위로 평가되면서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아우르는 젊은 도시, 청년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당당히 드러냈다.

이어서 각종 경제지표에서도 상위권 평가를 받았는데, 고용률과 상용직 비율은 충북 도내 1위로 평가돼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정자립도와 1인당 소득은 충북 도내 2위, 마지막으로 GRDP는 충북 도내 3위를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고용률 상승-고용 안정화-GRDP 상승-1인당 소득증대-재정자립도 확충-고용환경 기반조성으로 이어지는 진천군의 경제 선순환구조 확립은 전국 지표에서 증명되고 있다.

군은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자립적 발전, 내생적 발전, 질적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은 ‘지역발전 3.0’을 발표한 만큼 본격적인 지역발전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정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각종 평가지표에서 최상위권의 성적표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도 결국은 과거의 정책일 뿐이기에 올해 7월 1일 자로 신설한 인구정책과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다변화된 정책개발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인구 도시, 경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이 좋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초등학교 입학생 응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2학기부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행궁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응원 및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학교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을 응원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2학기에는 입학생 중 3명을 선정하여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지원 물품은 학습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을지대학교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제8회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은 을지대학교 풍물패 ‘새밝소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시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현장에는 AI오목, 예날과현대 교복체험, 전통놀이

수원특례시 화서2동, 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나들이

[뉴스스텝]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국립농업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외부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이날 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홀몸어르신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