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재공모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08:10:27
  • -
  • +
  • 인쇄
컨소시엄 구성 조건 완화 및 사업성 제고 방안 마련
▲ 청주시,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재공모 추진

[뉴스스텝] 청주시는 지난 7월 공고 후 중단됐던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민간참여자 재공모를 추진한다.

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장기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10월 사업참가 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이 없어 공모가 중단된 바 있다.

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 및 공사비 급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워진데다 향후 경기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황에서, 다른 공모에 비해 해당 사업 컨소시엄 구성 기준이 높아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에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사업의 방향성 및 기본방침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 조건을 완화했다.

대표사는 신용평가등급 A-이상, 대표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순위 토건분야 20위 이내로 참여가능 자격을 확대했다.

또한 민간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 공공시설 기부채납 면적에 대한 정량평가를 삭제하고, 최소 연면적 2만2천㎡에 대한 정성평가로 전환했다.

기부채납 공공시설 의무 운영 5년 대신 사업신청자가 특화운영계획이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한 후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온 가족이 즐기는 행복한 힐링 공간’이라는 개발 콘셉트로 조성되는 공공시설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앵커시설의 평가 비중을 높였다.

공모는 내년 2월에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27일부터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심기일전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공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운영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신규 공무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하며, 7급 이상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신규 공무원들과 1대1 또는 1대3 형태로 결연해 활동을 진행한다.멘토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3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 전문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9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피부미용업계 종사자와 미용 관련 전공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굴 및 바디관리 등 4개 종목 12개 분야에서 기술을 겨루었다.참가자들은 사전에 심사기준에 맞추어 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여성과학기술인·기초과학 지원 강화해야”...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과 기초과학 연구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경기도가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정책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먼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세계적 성과를 내는 여성 연구자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