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여행의 기억, 글이 되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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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준 여행 작가의 강연, 오는 2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4회 진행
▲ ‘여행의 기억, 글이 되다’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여행의 기억, 글이 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저녁,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은평구립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프로그램은 구립상림도서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개관시간 연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운영 외의 시간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 세계일주’를 큰 주제로, 태원준 작가가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 경험과 우리나라를 직접 발로 누비며 발견한 장소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태원준 작가는 EBS 세계테마기행, 트립인코리아 시즌5 등 방송 출연과 대한민국 완전정복 가이드북,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등의 저서를 통해 널리 알려진 여행 분야 대표 작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여행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글과 콘텐츠로 남기는 실제적인 방법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여행 중 마주한 장면과 감정, 그로부터 얻은 삶의 통찰을 글로 기록하는 방법까지 함께 다루며,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기억을 삶의 기록으로 전환하는 인문학적 글쓰기의 가치를 전한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여행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자기 성찰과 문화적 감수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된다”며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운영으로 구민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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