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박물관·부산고고학회 공동학술토론회 '조선을 지킨 부산갑옷'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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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연구자(5명)의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 진행
▲ 학술심포지엄 초청장

[뉴스스텝]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5년 학술토론회 '조선을 지킨 부산갑옷'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부산박물관과 부산 대표 연구학회인 ‘부산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역은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굴 조사 현장에서 조선 시대 대표 갑옷이 모두 출토돼, 이에 '조선갑옷'에 대한 학술토론회를 기획했다.

부산지역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가야 갑옷이 다수 출토됐으며, ▲‘동래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비늘갑옷, ▲‘천성진성’에서는 두정갑옷이 출토돼 가히 ‘갑옷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부산박물관은 지난해 ‘가야갑옷’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에 이어, 올해 ‘조선갑옷’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비늘갑옷과 두정갑옷을 망라해 '조선갑옷'의 변천과 특징을 살펴보고 임진왜란을 비롯한 조선시대 전쟁에서 활약한 수군의 무기 운용에 대해 검토한다.

갑옷 연구자 5명의 주제 발표 이후, 종합 토론에서 발표자와 토론자 8명이 모두 참여해 열띤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학술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조사연구팀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박물관은 5월 11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 특별 전시도 진행 중이다.

▲1부 ‘부산, 갑주를 두르다’와 ▲2부 ‘갑주, 조선의 기술을 집약하다’로 구성되어 진행되는 특별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별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전시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다룰 부산의 조선 갑옷을 가지고 테마 특별전도 기획했다. 따뜻한 봄날, 시민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셔서 여러 체험이 있는 전시와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부산고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연구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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