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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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40억 원 확보…사람과 자연 중심 하천 공간 조성
▲ 고양특례시 2025년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선정 기념촬영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공모사업은 경기북부 대개조프로젝트의 하천분야 혁신사업 중 하나로, 그간 재해 예방 위주로 시행됐던 하천사업을 사람과 자연에 중심을 두고, 도민들이 걷고, 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공릉천 원당교와 벽제천 합류부 구간에 자전거 및 산책로를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공릉천의 생태계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공릉천과 나란히 접한 국도1호선(통일로)은 교통량에 비해 도로폭(왕복 4차로)이 협소해 차로수를 줄여 보행자 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다 하천길 또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번 공릉천 사업으로 하천길이 연결돼 보행자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경기도로부터 40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비 10억 원을 자체 마련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도비 40억 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2025년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쾌거”라며, “공릉천을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길, 바람과 꽃이 가득한 자연 속 휴식처, 국도1호선 및 교외선, 체육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민선8기 공약사항인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는 고양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남양주시 총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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