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나와(with me) 청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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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with me) 함께,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다시 진입을 위한 프로젝트
▲ ‘청년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 모집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복귀와 사회 참여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마음건강 프로젝트, 나와(with me) 청년’은 제8기 은평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돼 은평구 참여예산 청년 분야 구 정책사업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는 은평형 단계적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년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회 재진입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Know me) ▲나를 찾아서 (Find me) ▲취미기반 체험활동 (Play with me) 등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소소한 인증 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작은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스텝아웃(Step Out)’에 참여한 청년들이 멘토가 돼 소통메이트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업 참여를 계기로 자발적 자조 모임을 형성하고,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며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될 신규 참여자와 함께 소속감과 유대감 속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고립감을 경험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6일까지 기수별로 15명씩 총 2기수를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사회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고립된 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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