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 녹조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08:05:15
  • -
  • +
  • 인쇄
오염원 차단, 수질 개선, 유속 향상 등 종합 대책 논의
▲ 기흥저수지 전경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여름철 기온 상승과 강우 때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흥저수지의 녹조를 예방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흥저수지 주변 대형 오·폐수 배출시설 점검 강화 ▲기흥레스피아 방류수 수질 관리 ▲저수지 내 쓰레기 및 오염물질 제거 범위 확대 ▲강우로 인해 하천을 따라 저수지로 흘러드는 오염물 신속 제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흥저수지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인 완기천에 대해서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으로 선정된 것에 맞춰,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질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완기천의 수질이 개선되면 기흥저수지로 유입되는 오염원이 줄어들어 저수지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물이 잘 흐르면 녹조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저수지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문 개방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녹조제거제 예산을 1억 원으로 늘려 본격적인 녹조 발생 시기인 초여름부터 예방 및 제거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가 녹조 예방에 주력하는 것은 녹조가 수질을 악화시키고 물속 산소를 줄여 물고기와 수생 생물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유해 물질을 방출해 시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흥저수지의 녹조 문제는 공공의 건강과 환경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기흥저수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녹조 발새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 공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운영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신규 공무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임용 공무원 47명을 대상으로 하며, 7급 이상 공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신규 공무원들과 1대1 또는 1대3 형태로 결연해 활동을 진행한다.멘토링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23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 전문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9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 뷰티피부미용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피부미용업계 종사자와 미용 관련 전공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굴 및 바디관리 등 4개 종목 12개 분야에서 기술을 겨루었다.참가자들은 사전에 심사기준에 맞추어 제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여성과학기술인·기초과학 지원 강화해야”...예산 확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지원과 기초과학 연구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경기도가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정책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먼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세계적 성과를 내는 여성 연구자가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