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08:10:24
  • -
  • +
  • 인쇄
취약계층 가구 및 이용 시설에 하얀지붕 무료 설치
▲ 시공 사진

[뉴스스텝] 부산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4년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에 하얀지붕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건물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정책이자 녹색건축물 전환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얀지붕은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흰색 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실내온도를 4도에서 5도까지 낮추는 건축공법이다.

시와 ▲부산시건축사회 ▲노루페인트 ▲부산은행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민·관 협업 사업으로, 올해 29곳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시건축사회의 재능기부 ▲노루페인트의 재료기부 ▲부산은행의 설치비용 지원 ▲대한적십자사의 행정 지원으로 향후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군을 통해 신청된 49곳 중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고, 11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한 발 더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14곳에 하얀지붕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2023년)부터 사업 대상이 소규모 주택에서 경로당 등 소규모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확대됐다.

이후 도시열섬완화로 냉방비 절감 등 효과가 검증돼 주변 시민들의 사업 참여 신청이 증가했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하얀지붕 설치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녹색건축물 전환사업이다”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더욱 많은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으며, 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기에 한몫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부산 북구 덕천1동, 2025년 제2회 “함께 참여해요, 워킹데이”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부산 북구 덕천1동(동장 성희경)은 지난 10일 덕내골 그린봉사대와 함께 생활 속 걷기문화 실천과 보행 친화적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함께 참여해요, 워킹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덕내골 그린봉사대 20여 명이 참여해 만덕대로 일대를 걸으며 잡풀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진행했으며, 주민들에게 생활 속 걷기 실천을 홍보했다. 성희경 덕천1동장은

(사)부산광역시 북구자원봉사센터 반려동물봉사단, ‘다함께 행복하개(犬)’ 수제 장난감 전달

[뉴스스텝] 부산북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성환) 반려동물봉사단 ‘다함께 행복하개(犬)’는 지난 15일 부산 강서구 부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반려동물 양말목 장난감 5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반려동물봉사단은 반려인·비반려인·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수제 간식 전달, 펫티켓 캠페인, 유기견 보호센터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강성환 센터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반려인 1,5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