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민 마음건강 돌보기 위해 나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0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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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 도봉구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 및 공공기관, 정신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재난피해를 입은 본인 또는 재난피해로 사망한 자의 유가족 등이다. 나이와 소득 기준은 없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로 하면 된다. 1년에 1번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1회당 최소 50분 이상)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총 8회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시에는 기준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원~최대 192,000원)만 내면 된다. 바우처 이용 기간은 120일이다.

도봉구 지역 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은 ▲다정한 마음 심리상담센터 ▲위드힐 정신건강연구소 ▲Be-MBC심리상담연구소 ▲수(樹) 심리상담연구소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부설 심리상담센터 ▲울 심리상담센터 총 6곳이다. 상담은 주소지 상관없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제공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정신건강검진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우울감, 불안, 재난 경험 등으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구민 누구나 지역 내 지정 정신의료기관에서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정신의료기관은 ▲성모샘 정신건강의학과 ▲푸른고래 정신건강의학과 ▲마음편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지홍 정신과의원이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총 3회 최대 8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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