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08:15:03
  • -
  • +
  • 인쇄
도로먼지, 사업장‧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중점 관리
▲ 계절관리제 안내문

[뉴스스텝] 광명시는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복합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가동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제도이다.

시는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집중점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과 오염도 검사를 확대하고,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미세먼지 대응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한 불법소각 단속과 우체국사거리부터 밤일로사거리까지 집중관리 도로 구간 청소를 강화하며,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된다. 수도권 전역에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할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저감장치 부착·긴급·장애인차량,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도 자동차 민간검사소의 검사 시설·장비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해 자동차검사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공공사업장인 광명시자원회수시설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감축 운영할 예정이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분야별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예산만 세워놓고 못 써... 사각지대 방치

[뉴스스텝]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원대상이 대폭 줄었음에도, 시가 10여 년 전 정한‘1만 원 이하 세대’라는 낡은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4일 열린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예산불용을 반복하며 사실

경기도-경기도의회,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경제 회복 등 ‘4천억 협치예산’ 합의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 약 4천억 원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조금 제도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해 도와 도의회 간 협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는 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울진군,‘제16회 영어스피치대회’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울진군은 지난 10월 31일 왕피천공원 왕피천문화관에서‘제1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능력을 경연하는 행사로, 울진군 학생들의 영어스피치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9월 진행된 예선에는 학생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우수한 실력을 보인 40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