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전기차 화재예방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08:15:21
  • -
  • +
  • 인쇄
전기차 화재의 전조 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 감지하는 방식
▲ 시흥2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되어있는 열화상카메라

[뉴스스텝] 금천구가 전기자동차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전기차 화재예방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주로 정차된 상황에서 발생하며 배터리 열폭주가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을 통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기차 화재예방 통합관제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를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에 설치해 화재의 전조 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제센터 감시요원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주차된 전기차의 온도변화 여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촬영된 영상은 녹화시스템에 저장된다.

온도상승이 감지되면 감시요원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즉각 점검하며, 계속해서 온도가 상승하면 주차장에 화재 경고 방송이 송출되고 대피 사이렌도 작동된다.

계속해서 온도가 상승하고 화재 발생이 예상되면 관제실에서 소방서로 긴급출동을 요청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공영주차장 14개소에 18기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카메라 1대당 2~3개 주차면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올해 초 관내 공영주차장 13개소에 전기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기 위한 장비 ‘질식소화덮개’를 설치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화재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구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수험생 응원 이어져

[뉴스스텝] 양구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지역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양록장학회와 글로벌인재양성장학회 그리고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양록회에서는 지난 10일 양구고등학교, 양구여자고등학교 및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또한 수능 당일 아침에는 수능 시험장인 강원외국어고등학교 정문에서 서흥

진주시 ‘농식품 가공·창업 역량강화 교육’ 성료

[뉴스스텝] 진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농식품가공·창업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세무·법률’, ‘유통·마케팅’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과정당 5회, 20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농식품 가공·창업 역량을 높이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세무·법률과정’은 식품위생

서천군, 제1호 ‘서천읍 군사리 골목형상점가’ 지정

[뉴스스텝] 서천군은 지난달 28일 서천읍 군사리 일대(구 군청사 사거리~서천읍 삼거리)를 지역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골목형 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인회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지정 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번 지정으로 군사리 골목형상점가 내 154개 점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