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년 주거 독립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셀프 인테리어, 전세사기 예방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08: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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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자취 생활에 꼭 필요한 주거 및 생활 역량 교육 실시
▲ 청년 주거 교육 ‘독립만세 프로젝트’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구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주거 교육 프로그램 ‘독립만세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전세사기, 역전세난 등 청년 주거 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주거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 인근을 중심으로 독립 청년 세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주거 교육과 함께 지역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고자 한다.

모집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39세 청년이다. 교육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주거 독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 주거정책 이해 및 소개 ▲ 부동산 계약 실무와 전세사기 방지 요령 ▲ 집 수리 및 셀프 인테리어 ▲ 간단 요리 ▲ 정리수납 ▲ 호신술 등 자기방어 교육 ▲ 취미활동 탐색(골프, 사진찍기, 악기연주)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 교육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청년 공동체는 청년 지역 관계망(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기수별 40명씩 총 8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기 교육은 6월부터 7월, 2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각 8회씩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금천구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년들이 전세사기와 같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실효성 있는 내용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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