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반려견과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08:10:22
  • -
  • +
  • 인쇄
8월 말까지 반려견 놀이터 임시 운영, 757㎡ 규모로 파라솔, 테이블 등 설치
▲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 전경

[뉴스스텝] 금천구는 시흥대교 하부(시흥동 784-21)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 인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견과 견주 편의를 위한 공간 마련이 절실하다는 요청이 많아 마련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757㎡ 규모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인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중, 소형견(체고 40cm 이하)과 대형견의 이용 공간을 분리했고, 내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배치해 견주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음수대, 반려견용 배뇨 공간 등 부대 시설도 설치해 운영한다.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만 입장 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가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동반 입장해야 한다. 구는 임시 운영 기간 동안 반려견 목줄 착용, 배변 처리 등 반려견 예절 및 시설 이용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 계도할 예정이다.

24시간 상시 개방해 운영하며 동절기(12월 20일~1월 31일)와 태풍, 장마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서울기술연구원에서 발간한 ‘하천변에 적합한 반려견 놀이터 모델 개발’을 적용해 설계, 시공했다.

우천 시 원활한 배수를 위해 개방형 홍수 방지 울타리가 설치됐고, 바닥에는 통수능력이 뛰어난 유색 콘크리트가 시공됐다. 또한 놀이터는 육상 경기장 형태로 디자인해 재미요소를 더 했고, 놀이터 바닥을 반려견이 인식할 수 있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구는 임시 운영 기간에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및 의견을 수렴하고, 9월 초 정식 개장 전까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는 출입문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로 개장한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하반기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반려동물의 날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