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大바자회…25주년 맞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08:10:22
  • -
  • +
  • 인쇄
수익금 전액 난치병어린이들 지원…2000년부터 14억여원 모금, 458명 도와
▲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023년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가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이 행사는 기독교 송암교회, 천주교 수유1동 성당, 불교 화계사 등 3개 종교가 연합하여 난치병 어린이들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는 특별 행사로, 종교 간 이념의 벽을 허물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 내 자치구 중 종교가 연합하여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강북구가 유일하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14억여 원을 모금했으며 458명의 난치병 어린이를 지원해 왔다.

올해 바자회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린다. 3개 종교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송암교회가 주관하고 강북구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증 물품 판매, 먹거리 장터, 가수 공연, 종교별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 종교단체가 준비한 착한가격의 풍성한 먹거리들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종교 간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사랑이 넘치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강북구는 난치병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