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리동네 지키는 안전지킴이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0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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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민대상으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에서 ‘우리 가족을 지키는 호신술 교육’도 열려
▲ 2023년 실시한 호신술 교육 사진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초구의 안전지킴이인 ‘서초 불법촬영 보안관’ 및 ‘안전귀가 반딧불이’ 대원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서초 불법촬영 보안관’은 총 20명의 대원이 서초구 내 공중·민간개방화장실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여성안심사업이다. ‘안전귀가 반딧불이’는 심야시간 여성 및 청소년 귀가시 동행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대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규모인 50명으로 운영중이다.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이상동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서초구는 호신술 교육 대상을 기존 ‘안전귀가 반딧불이’에서 올해 ‘서초 불법촬영 보안관’까지 확대했다.

교육내용은 ‘손목 잡혔을 때와 몸으로 깔렸을 때 탈출법’, ‘상대를 넘어뜨리고 제압하는 방법’ 등 실제상황에서 사용가능한 자기방어 기술 및 기초호신술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원들이 자기방어와 행동훈련으로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원교육 외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호신술 교육도 마련했다. 오는 22일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에서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을 지키는 호신술 교육’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했던 반딧불이 대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 중 한 대원은 “실습을 위주로 한 호신술 교육을 통해 주민뿐만 아니라 나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서초구는 촘촘한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스토킹 피해 우려 구민대상으로 비상호출 수단을 지원하는 ‘서리풀 안심버튼’ ▲1인가구 밀집지역과 안전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는 ‘서리풀 수호천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서초구는 2021년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선정, 2026년까지 그 자격을 유지할 예정이며 지난해 평가에서는 A등급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주민안심사업 추진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리는 환경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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