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린다…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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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15% 할인, 2%의 낮은 중개 수수료로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 혜택
▲ 영등포땡겨요 포스터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땡겨요(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월 3일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최초 발행한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가맹점에게 낮은 중개 수수료를 제공하는 모바일 배달앱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이다.

‘땡겨요’는 오는 17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발행 ▲가맹점 및 이용자 확보를 위한 홍보 등을 담당하고, 신한은행은 ▲땡겨요 시스템 및 콜센터 운영 ▲가맹점 모집 등을 각각 담당한다.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 수수료를 비롯해 입점 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비가 없는 ‘3무(無)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여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초,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액면가보다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1인당 월 10만 원씩 구매 가능하며, 총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현재 ‘땡겨요’ 앱에 등록된 영등포 가맹점은 1,774개이다. 추후 구는 문래역‧선유도역‧당산역 주변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땡겨요’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의 독창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가 음식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구민에게는 알뜰한 소비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상생 정책이다”라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민생경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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