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부모님 감사합니다"…어버이날 표창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0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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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효행자 8명, 장한 어버이 7명 총 15명에게 표창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7일에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 수여식에서 2024년 장한 어버이 표창장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 수여식을 열고 평소 효행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구민을 격려하기 위해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북구 효행자 표창장 주인공은 총 8명이다. 특히 송중동에 사는 김성숙 씨(66, 여)는 10대부터 모친을 도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아픈 아버지를 간호했다. 부친의 사망 후에도 홀로 되신 모친을 40여 년간 헌신적으로 모셨고, 특히 모친이 고관절 수술 뒤 거동이 불편해지자 집으로 모셔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송천동에 거주하는 박숙경 씨(56, 여)는 1991년부터 고령의 시부모님(시부 85, 시모 82)을 모시고 있다.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도 시부모님을 보살펴 드리며 3대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강북구 장한 어버이 표창은 총 7명에게 수여됐다. 번2동에 거주하는 강미선 씨(47, 여)는 5명의 초·중·고등학생 자녀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으며, 복지관에서 어린이 기초일본어, 환경 그림책 강의 등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유3동에 거주하는 신복란 씨(82, 여)는 남편과 사별한 후 네 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면서도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하여 타의 모범이 됐다.

한편, 강북구는 민선8기에 들어서면서 지난해 송중동과 수유2동에, 올해 번1동에 경로당을 신설하여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 및 소통을 위한 장소를 마련했다.

지난해는 7월 번3동에 어르신 복지지설 ‘100세 건강플러스’를 개소하고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어르신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는 지난해 대비 올해 645명을 확대하여 총 3,281명의 어르신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 복지 사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녀를 위해 한없는 사랑으로 헌신해 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작은 불편이라도 귀를 기울여서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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