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합창단 창단 첫 전막 오페라 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8 08:10:09
  • -
  • +
  • 인쇄
다음달 5일 프레스 콜 ··· 12월 모차르트 『마술피리』 선보일 예정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립합창단이 1993년 창단 이래 최초로 전막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시립합창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로,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회의실에서 주역과 주요 스태프의 제작회의를 갖고, 같은 날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실내정원에서 프레스 콜(press call) 제작 발표를 연다.

본 공연은 오는 12월 제109회 정기연주회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12월 9일 저녁 7시 30분, 10일 오후 5시, 장소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이다.

민인기 상임지휘자의 정확한 작품 해석과 이범로 연출가(전 해오름오페라단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함은 물론 깊은 감동까지 전하는 따뜻한 가족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오케스트라 협연을 하며 첫날 9일 공연에는 시립합창단 상임 단원이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고,

마지막날 10일 공연에서는 류정례(파미나), 정제윤(타미노), 오신영(밤의 여왕), 황규태(파파게노), 윤희섭(자라스트로) 등 강릉 출신 및 강릉에서 다수의 공연을 선보였던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하여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를 앞둔 강릉시의 합창 문화와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강릉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합창 무대가 마련되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빛이 어둠을 몰아낸다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유쾌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내어, 오페라에 처음 입문하는 관객이나 어린이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우리에게 더욱 익숙한 '밤의 여왕 아리아'는 기교와 화려함 넘치는 최고의 콜로라투라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아리아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립합창단 최초의 전막 오페라이자, 그 역사적인 무대에서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인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이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관람하셔서 이번 기회에 세계합창대회 개최도시인 강릉시의 합창문화 저변이 더욱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