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공모전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08:05:13
  • -
  • +
  • 인쇄
강남일원독서실, 리모델링 공사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 반영...새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
▲ 수상사진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공간복지 구현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지난 6월 재개관한 강남일원독서실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35년 된 강남일원독서실의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면서, 설계부터 준공까지 공사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이용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공사의 방향을 정하고, 총 12차례에 걸쳐 주민간담회 및 설계보고회를 열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설계 및 감리에 참여토록 해 3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주민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창고로 쓰이던 지하 공간을 주민편의시설을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바뀐 강남일원독서실은 단순한 독서·학습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존의 청소년 중심 시설을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다양한 학습 공간을 활용해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과 스터디 모임을 운영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35년간 주민과 함께해 온 강남일원독서실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익산시, 국민기초생활보장 담당자 역량 강화 나서

[뉴스스텝] 익산시는 30일 고도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에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와 민원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주요 개정사항 △2026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중위소득 인상 및 제도개선 △민원인의 마음을 얻는 '소통 스킬' 등

김진경 강남구의원, 경로의 달 맞아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뉴스스텝] 강남구의회 김진경 의원(신사동, 논현1동)은 논현1동과 신사동 경로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강남구 동별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경 의원은 지난 10월 27일(월)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논현1동 경로잔치와 30일(목)

거창창포원, ‘나만의 식물일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거창창포원은 ‘국화 예술속 정원산책’ 행사 기간 중앙광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식물일기’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운영된다. 회차당 20명 내외, 총 40명 규모로 진행되며, 현장 신청 및 거창창포원 누리집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창포원 내 식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