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3동, 전 세대 방문 '문고리 전단지'로 숨은 위기가구 발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08:10:28
  • -
  • +
  • 인쇄
민‧관 협력해 사회적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숨은 이웃 찾기 사업 추진
▲ 문고리 발대식

[뉴스스텝] 송파구 잠실3동은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6주간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문고리 전단지' 사업을 추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사회적 고립 위기로 힘들어하는 동네 독거노인 등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한 주민 복지관계망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문고리 전단지’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잠실3동 행복울타리와 함께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문고리 전단지’ 사업은 지역 내 고립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안내와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24일 행복울타리,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위원 50명이 참여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복지통장들이 직접 참여하여, 잠실3동 전 아파트 및 상가 등 총 1만 2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개별 현관에 문고리형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문고리 전단지’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가구, 복지상담이 필요한 주민 등 찾아야 할 이웃에 대한 안내와 ▲숨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송파희망톡’과 ‘잠실3동 복지지원팀’의 연락처를 기재했다.

또, ▲‘독거어르신 돌봄사업’, ‘동행센터 방문간호사 건강상담’, ‘돌봄SOS사업’ 등 동에서 추진 중인 복지사업과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관 소개 내용도 담았다.

구는 이를 통해 관내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각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서는 이웃 간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독거노인가구 등 잠재적 고립위기가구를 발굴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도현 안양시의원, “안양시 공무원 교육비 여전히 최하위”…대도시 평균에도 못 미쳐

[뉴스스텝] 안양시 공무원 1인당 교육비가 여전히 경기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은 지난 12일, 제305회 임시회 총무경제위 현안질의를 통해 안양시 공무원 1인당 교육비가 여전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3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3개 중에서 10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준 안양시 공무원 1인당 교육비는 31만7천

장성군, 구급대원 대상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교육 실시

[뉴스스텝] 장성군이 지난 11~12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장성소방서 구급대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승용제초기 등 농가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대 농기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들은 △농기계 명칭 △기본 조작법 △농작업 내용 △농기계 사고 및 위험 요소 등을 숙지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작동 중단법과 대처 방법을

광산구,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자체 개발‧구축한 ‘건축정보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우수한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정부혁신, 기관 경쟁력 향상에 성과를 낸 지식 행정, 지식경영의 우수사례에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광산구는 건축직 공직자들이 전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